사과 하루 만에 '사퇴' 4,623번, 비판 97% — 2026년 11월 김민석 대표 신천지 의혹 사과 그 뒤

하루 만에 바뀐 채팅창의 말
2026년 10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시사 생방송 실시간 댓글을 이슈별로 모아 보니, 사과·사퇴·신천지가 들어간 댓글이 2만5,283건이었습니다. 김민석 대표가 사과한 11월 3일 '사과'라는 말은 1,749건이었고, 다음 날 11월 4일에는 '사퇴'라는 말이 4,623건 나왔습니다. 하루 만에 2.6배입니다. 응원과 비판으로 나눌 수 있는 댓글을 보면 비판이 97%, 응원이 3%였습니다.
무엇이 있었나
11월 3일 의원총회에서 김민석 대표는 전당대회 때 제기한 '신천지 연합' 의혹에 증거가 없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예정돼 있던 당원 정비 TF 조사 보고도 취소됐습니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라며 책임을 요구했습니다.
숫자가 몰린 날과 장면
날짜로 보면 10월 말까지는 조용하다가 사과가 나온 11월 3일부터 올라섰고, 11월 4일 하루 8,96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함께 가장 많이 쓰인 말은 '사퇴하라', '책임지고'였고, 그다음은 '박선원', '정청래', '반명'이었습니다. 이 비율은 댓글의 분위기를 본 것이고 찬반 조사는 아닙니다.
장면으로 보면 온도가 달랐습니다. 11월 5일 민티07 07:01, 김민석 대표가 첫 답을 한 1분에는 실시간 댓글 307건이 올라왔고 그중 263건(86%)이 응원이었습니다. 반면 11월 6일 뉴스공장 08:13에는 1분 158건, 그 방송 평균 27건의 5.8배였고 비판이 67%였습니다. 그날 뉴스공장 채팅창에서 김민석 당대표라는 이름은 565건 불렸고 그중 92%가 비판이었습니다.
방송에서는 어떻게 말했나
11월 5일 민티07에서 김민석 대표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 당원들께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며, 솔직히 불편한 마음이 크다고 답했습니다. 신천지 문제는 수사로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내부 열람을 통해 우려점을 확인하고 제도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1월 6일 뉴스공장에서 최민희 의원은 과연 의원들이 덮으려고 덮어지겠냐고 물으며, 사과는 결단이 아니라 반성이라고 했습니다. 길이 안 보일 때는 당원들께 물어야 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홍사훈 기자는 사과는 정서적인 영역의 문제이고 나머지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두 방송의 발언과 2주 흐름 그래프는 원문에 더 자세히 담았습니다.